통·반장직 이용한 정치활동|엄중히 막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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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대통령은 13일정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 통·반장의 정치활동은 현행법에는 저촉되지 않으나 오해를 받을 직위에있는 사람은 선거에 일체 관여시키지 말라고말하고, 통·반장이 개인적으로 정치활동을 하는것은 막을수 없으나 현직위를 이용한 정치활동은 엄중히 막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한 야당이 국회에서위 예산심의와 결부시켜 정치공세를 펴고있는 대통령선거법을 비롯한 선거관계법개정요구에 대해 『현재로서는 선거법개정을 일체 고려하지말라』 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국회대표에 언급, 이번회기에 내놓은 금년도 제2회추경예산안에는 재해복구등 시급한 경비가 책정된 예산이므로 이예산안의 심의를 지연시키는것은 국회 본래의 사명을 잃어버리는 것이므로 공화당은 야당의 동태에 구애되지말고 계획대로 예산심의를 진행, 예정된 기일안에 통과시키도록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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