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팔자'이어져 주가 제자리 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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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개장일 주식시장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거래대금이 3조원에도 못 미치고 하락종목(9백5개)이 상승종목(5백38개)을 앞서는 등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였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78포인트 오른 646.49를 기록했다.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계속 팔아치운 데다, 프로그램 매도도 크게 늘어난 탓에 오후 들어 지수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삼성전자.KT.한국전력.포항제철 등이 강보합을 유지해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국민은행.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삼성전기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3% 오른 반면 외환신용카드는 '고배당'재료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8% 하락했다. 거래소와 같은 흐름을 보인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과 같은 68.43으로 끝났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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