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대가…정권연장"|청구권구걸로 일에 점점 예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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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당은 10일하오 3시반 효창구장에서 약 4만의 청중이 모인가운데 현공화당정부의 대일외교와 일본의 대한침략을 규탄하는 「국권수호시국강연연」를 열었다.
윤보선씨는 연설에서 월남파병을 청부전쟁으로 단정하는 그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박정권은 우리청년의 피의 댓가로 독재를 강화하고 또 연장하려하고있다』고 비난했다.
윤씨는 『일본은 한국북양어업방해, 「두개의 한국」을 인정하려는 등 우리주권을 마구 짓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정부는 차관의 남발, 청구권의 구걸등 갈수륵 일본의 경제에 예속되어가고있다』고 주장하고『우리는 부패하고 매국적인 이 정권을 몰아내기위해 결속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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