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사에 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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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직제개편을 해놓고도 두달이상을 끌어만오던 기획관리실인사가 9일하오 발표되었다. 상황실을비롯, 각국의 모든 기획과 심사분석을 장악하게될 이사관인기획관리관임명을 둘러싸고 그동안 김현옥시장은고민, 김응준예산과장 김병준비서관 조성래전산업국장 그리고손석모 감사과장등 4명이후보에 올랐었으나 손석모감사과장으로 9일최종결정이 내린것이다.
기획관리관밑에 기획관·법무관·통계관에는 전부 사무관급이 승진발령 되었고 공석이된 감사과장 자리에는 김시장이 전에 부산에서 신임하던 지방사무관 박모씨를 또 승진발령 시킨다고하여 시청고수파들 사이에는 불평이높다.
이번 인사도 맹렬한 운동을한 사람들이 되었다는 소문―. 김현옥시장은 육교등 건설공사는 박력있게 잘하지만 내부인사는 감정에 치우친 정실인사로 구악을 되살리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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