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시주택 행정|성수동조합부인, 면목동만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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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9일상오 김현옥 서울시장은 이미 입주자가 결정되었다고하여 말썽이된 성수동 조합주택 60동에 대해 사전에 모집된 조합을 인정치않고 완공되면 개별적 입주와 모집공고를 내어 입주자를 선정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전조합의 무효화근거는 이 「성수조합」이 이름뿐인 조합으로 땅도확보해놓지 않았으며 서울시가 벌이고있는 토지구획정리사업장에다 집을 지으려고 했으며 시장의 지불보증, 기타의 서류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데 두고있다.
그러나 면목동에 지어질40동의 조합주택에 대해서는 공화당소속 국회의원 강모씨가 1천8백만원의 건설부 주택건립 보조자금을 얻어오는데 힘이 되었다고하여 강씨가 추천한 조합의 기득권을 인정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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