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석가탑"위태"|미진으로 탑신귀열가고 기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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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최순복기자】불국사대웅전앞에 있는 국보제21호석가탑 (일명 무영탑)이 지난8월29일밤 동해남부일대에 있었던 미진(2도가량)으로 혼들려 탑이 6두가량 남쪽으로 기울어졌으며 탑신4개처가 떨어지고 2층갑석하단부가 균열됐음이 8일 현지조사에서 돌아온 도교위직원에 의해 밝혀졌다.
이탑은 일제때 보수시 1층탑신과 1층 옥개석 사이의 2 「센티」가량 틈을 메우기 의해 받쳐둔 쉬붙이가 섞여있는데 여기에 지난 미진으로 북쪽이 4 「센티」정도 벌어졌으며 1충탑신에 길이40 「센티」 너비 15「센티」 두께 5「센티」정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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