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온 겨우살이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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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벙커C유|40만톤 부족 벙커C로 충당
그런데 올해의 석탄 생산목표량은 1천1백40만「톤」, 이것은 수요추정량 1천1백80만「톤」에 40만「톤」의 부족량. 이것을 메우기 위해 상공부는 매월 24만「드럼」의 울산 정유생산「벙커」C유를 충당하고도 39만「킬로리터」의 수입을 발주했다.
박대통령이 상공부에 강력한 조치를 지시한 것도 이 수입「벙커」C유를 조속히 도입하여 도시중심의 대량연료 수용에 대처, 가정용 가수요를 비롯한 연탄수요에 공급의 차질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석탄생산량은 1천1백40만「톤」중 7월말 현재 생산실적이 현 6백만「톤」으로 계획대로 생산되고 있는 셈이며 서울시 저탄목표량 63만「톤」(소비지 저탄기준) 온 이미 8월말 현재 40만「톤」이 쌓여 있다 한다.
8∼12월까지의 생산목표 4백84만4천「톤」은 같은 기간 중 수요량 4백83만1천「톤」을 충족할 수 있는 양이며 육상 수송난을 피하기 위해 9∼3월까지의 동계 중에는 24만「톤」을 해상 수송키로 제2선을 치고 이에 따른 수송비의 앙둉은 석공에서 3천만원 자담하는 한편 연료공업 협동조합에는 5천만원의 회전융자를 해서 육상보다 비싼 수송비만큼 간접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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