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8억원 예산 삭감… 111조9,792억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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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1백11조9천7백92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1백12조5천8백억원에서 일반회계 기준으로 6천8억원이 순삭감된 안이다.

새해 예산은 총액기준으로는 1조9천9백67억원이 삭감되고, 대신 1조3천9백59억원이 증액됐다.

특별회계 예산(정부안 68조3천9백41억원)은 1천5백16억원이 삭감돼, 68조2천4백25억원으로 확정됐다.

여야는 지난 19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표결로 재경위를 통과시킨 '법인세법 개정안'(법인세를 일률적으로 2%포인트 인하)의 본회의 상정을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1%포인트만 내리기로 합의,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이로써 법인세율은 2002년부터 소득 1억원 이상인 경우 27%,1억원 미만은 15%가 적용된다.

이수호 기자 hod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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