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통합하고 컨트롤타워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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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KT가 20일 유·무선 조직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유선 전화, 인터넷, 인터넷 전화, IPTV, 이동통신 같은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유선 영업을 총괄한 커스토머 부문의 사내채널본부와 무선 영업을 맡는 사외채널본부를 ‘세일즈 운영총괄’로 합쳤고 네트워크 부문에 분산됐던 유·무선 조직도 기능에 따라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구축본부로만 나눴다.

 디지털 음원이나 동영상 같은 디지털 상품을 전담하는 버추얼굿즈사업본부도 만들었다. 스마트 전용 음악서비스 지니, 모바일 금융서비스 모카, 올레TV나우 같은 비통신 부문의 상품과 서비스를 키우기 위해서다. 그룹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했다. 시너지경영실이 코퍼레이트센터(CC) 내로 통합되고 그룹CC로 이름을 바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김일영(57·사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임원 인사도 했다. 김 사장은 코퍼레이트센터장과 그룹CC 전략기획실장을 함께 맡는다.

심서현 기자

◆KT ▶부사장 남규택 ▶전무 구현모 박용화 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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