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돈 대신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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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네트워크업체인 게토코리아(http://www.geto.co.kr)는 올 연말 40명의 직원들에게 색다른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올해 마지막 날을 유급휴가 처리키로 한 것. 성탄절과 신정이 모두 화요일이어서 징검다리 휴일이 되자 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3일 연휴로 만들어 준 것이다.

경기 침체로 연말 보너스나 선물을 주기 힘들어진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가운데 '샌드위치 데이'를 휴가로 줘 보너스를 대신하는 곳이 적지 않다.

PDA용 게임과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부룩소(http://www.buruxo.com)도 24일과 31일을 휴가로 활용키로 했다.게임 유통사인 인포그램즈코리아(http://www.infogrames.co.kr)는 24일 하루를 휴가로 준다.

유무선 통합 솔루션 개발업체인 줄라이네트(http://www.julynet.co.kr)와 정보기술(IT) 서적 전문 출판사인 영진닷컴(http://www.youngjin.com)의 경우 31일을 연말 휴가로 처리한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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