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저지, 뉴욕으로 연고지 옮길 수도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가 연고지를 뉴욕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네츠는 최근 뉴저지주가 새 구장 건립을 위한 비용을 올해 안에 승인하지 않을 경우 뉴욕으로 연고지를 옮기겠다는 의사를 주정부에 전달했다.

3억5천5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새 구장 건립 비용중 네츠는 1억9천만달러를 주에서 지원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황상 올해안에 정부가 지원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네츠의 모(母)회사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를 보유한 양키스네츠여서 전격적으로 연고지 이전이 이뤄질 가능성도 큰 상태다.

현재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은 뉴욕 닉스와 북미하이스하키리그(NHL)의 뉴욕레인저스 구단이 사용하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도 NBA 2팀(레이커스, 클리퍼스)과 NHL 1팀이 함께 사용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뉴어크<미 뉴저지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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