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밴든」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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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잡고있는 중구 회현동1가133 「유엔·센터」에서 밤늦게까지 「밴드」 소리와 자동차의 「쿨랙슨」 소리가 요란하여 인근주민들이 잠을 잘 수 없다고 29일 상오 서울남대문경찰서에 진정해왔다.
박희수(35· 의현동132)씨 등 주민3O명의 진정에 의하면 「유엔·센터」에서는 법정영업시간인 밤12시를 넘어 상오2시까지 「밴드 와 「콜랙슨」 소리가 요란하여 전혀 잠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인데 경찰은 통금 이후의 차량을 출입을 단속하는 한편 영업시간을 지나 울리는 「밴드]소리에 대해서는 그 단속을 중구보건소에 의뢰했다.
▲「유엔·센터」지배인 정의진씨의 말= 「밴드일 소리는 실내 방음장치가 돼있어 밖에까지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자동차의 「클랙슨」과 담 하나 사이의 경동 「호텔」의「아르바이트」 「밴드」소리가 더 요란한 것을 주민들이 잘못 알고 진정한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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