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서 민박땐 술마실 준비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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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뉴스사이트 차이나닷컴(http://www.china.com)이 내년 월드컵 때 한국을 찾을 축구광 치우미(球迷)들에게 '한국에서 주의할 것들'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전문지인 중국족구보(中國足球報) 기자의 한국 경험을 토대로 3대 금기사항과 8대 주의사항을 실었는데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술을 많이 마실 각오를 하라는 내용의 세번째 주의사항.

이 사이트는 '한국 사람들은 친구라고 생각되면 더 마실 수 없을 정도까지 함께 술을 마신다. 민박을 할 경우 집주인과 한잔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한국인들은 술을 막무가내로 권하지는 않지만 손윗사람과 마실 때는 반드시 몸을 돌려서 마시는 등 독특한 주도(酒道)를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절대 한국을 남조선이라 부르지 말 것'을 금기사항으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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