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구대성, 1억1천만엔에 재계약..20일께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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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지난해 연봉 1억엔보다 10% 인상된 1억1천만엔(약 11억2천만원)에 재계약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구대성은 연봉외에 옵션부분에서도 올해 있었던 한도액(최고 5천만엔)을 없애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내년 시즌에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두둑한 보너스까지 만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대성은 일본 진출 첫해인 올해 마무리와 선발을 오가며 7승9패10세이브로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연봉 협상을 끝낸 구대성은 오는 20일께 귀국,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쌓인피로를 푼 뒤 팀의 전지훈련에 맞춰 내년 1월10일께 다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대성과 함께 일본에서 뛰고 있는 조성민은 지난해보다 10% 삭감된 4천500만엔에 재계약했고 정민태(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연봉 동결(1억엔)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단에서 소폭 삭감할 뜻을 밝히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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