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0월 3일부터|만2천 정예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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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5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리는 제47회 전국 체육 대회 경기일정표가 확정됐다. 전국 체전 사상 최대의 시설 밑에 가장 큰 규모로 열릴 예정인 금년도 전국 체전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 끝에 8일에 폐막한다.
이번 체전은 전국 11개 시도에서 1만2천여 명의 정예들이 출전할 예정인데 경기는 서울운동장을 중심으로 시내 10여 개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지면 야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운동장에서 야간경기를 하게 된다.
그 밖에 「복싱」과 배구도 장충체육관에서 야간경기로 거행된다.
이번 체전에는 체육회의 지시로 「방콕」 「아시아」대비 훈련단 우수선수들이 전 종목에 걸쳐 참가케 되어 어느 해보다 질 높은 민족의 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일정
▲개회식=10월 3일 하오 2시(서울운) ▲육상=4∼6일(서운) ▲축구=4∼7일(서운 및 보조경기장) ▲야구=4∼7일(서운) ▲연식야구=4∼7일(서운 및 보조경기장) ▲테니스=4∼8일(서운 및 보조경기장) ▲연식정구=3∼6일(서운 및 보조경기장) ▲농구=4∼8일(장체) ▲배구=3∼7(서운 및 장충) ▲탁구=4∼7일(서울여상 예정) ▲럭비=4∼8일(효창운) ▲핸드볼=4∼7일(한성여고) ▲유도=4∼5일(장체) ▲복싱=4∼6일(배재고 예정) ▲레슬링=4∼8일(미정) ▲자전거=3∼8일(서운 및 도로) ▲역도=4∼6일(장체) ▲체조=4∼8일(경희대 예정) ▲승마=5∼6일(서울승마구) ▲사격=4∼7일(태릉) ▲궁도=4∼5일(황학정) ▲하키=4∼7일(서운) ▲검도=4∼5일(용산고 예정) ▲펜싱=4∼8일(서울고 예정) ▲배드민턴=4∼8일(연세대 예정) ▲태권도=4∼8일(배재고 예정) ▲폐회식=8일(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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