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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생 위한|장학금을 전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양지회(회장 육영수 여사)는 선행 학생 장학 규정을 새로 만들어 「청소년 선도의 달」행사에서 선발된 모범 청소년 3명에게 23일 상오 10시 서울시 경찰 국장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강장금을 받은 학생과 선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종익(21·보인상고3년)=구두닦이로 야간부에 다니면서 돈암 국민학교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사주었다.
▲윤기숙(18·덕성여고1년)=신문배달로 편모와 세 동생을 부양하면서 이웃 김인숙(25·서대문구 북가좌동 산31) 여인이 해산 후 굶고 있는 것을 알고 쌀과 미역을 사주었다.
▲김의숙(17·무학여고2년)=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보수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학하면서 7식구를 부양해왔으며 매일 1시간 전에 등교하여 교실을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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