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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경관 내사 흐지부지|포노한정씨가족에 보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보=경찰은 19일 포주가 경찰에 직접 돈을준사실에만 치중, 그관련자에대해 책임을 물었으나 윤락여성 선도자치회가 경찰에 돈을 주었는지의 여부에관해서는 동 자치회간부들이 모두 행방을감춰 속수무책이라고 변명하면서 20일정오현재 회장인최필만(42)간부 김사만(32) 김연도 (34)씨등의행방을쫒지도않고 수배조차 하지않고 있다.
19일하오 경찰의독직사실을 기록한 비밀장부를 공개. 파문을일으킨정애심(29·여·전포주·창신동436)씨는 『자치회에서 한달에1천원씩 거둬갈때 그3분의2는 관할파출소에, 나머지3분의1은 본서보안계에무마비조로준다고 공언했는데만일 경찰이 돈을 먹지않았으면 자치회간부가 모두착복한것이 아니냐』고의심했다. 또한 정씨는 『한달에우리영업자들이 1천윈씩내는 돈을합치면 5, 6만원이며 지난3년동안을합치면1백50여만윈은 될터인데이돈의 행방을빨리 규명해달라』고요구했다.
이날밤9시쯤 정씨는남펀이재진(30)씨와 잠자다가마을불량배 김재명(23)에게 집앞에 끌려나와 5개월전 부채문제로 시비를걸린끝에 남편이씨가 폭행당했다. 경찰은20일상오 김을폭행혐의로 구속 영장을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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