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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권좌전례의 여세도6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세찬당내숙청선풍으로 중공권력층의판도가 다시바뀌어가고 있다. 7억5천만의중공인구중3억5천만여성을 이끌고있는 이른바 여성지도자 6명만은 이번숙청의바람을 타지안했다. 회원이1억이넘는다는 이른바전국부녀연합회를 이끌고있다는 6명의여성들을 살펴보면 다음과같다. <성조지서>
채 창 (66)
전국부녀연합회주석으로영향력이크다. 당중앙위원회 고참위원이며, 모택동의 고향인 호남성출신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이기도하다. 그의남편은 당지도부서기이며 일급경제정책가로 자처하고있는 이부춘. 키가큰 채는1919년 모의 신민연구회에 가담함으로써 공산당에 입당, 여성 징치가이자 행정가라는 평.
송경영 (76)
손문선생의부인이며장개석총통의처형이기도한송은 다채로운 경력을 지니고 있다. 국가부주석과전국부련명회주석자리를 차지하고있는 그녀는 미국「웨슐리」대학을 졸업, 남편이 죽자 모와 손잡고 중국혁명에 가담. 『신중국을 위한 투쟁』이란 그의 저서는 51년 국제「스탈린」 평화상을 받았으며 「중공재건」이란 영문잡지도 창간.
이첸 (58)
중공군유일의여성 장군
40년간전투경험을가진이는 현재 군검찰청의 부청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난한 농가에서태어난 그녀는 6살때 민며느리로 팔려가 13년동안 산에서부엌땔나무수집에종사. 19세에 공산여성회에 가입했고 그녀의남편도 장성이었는데 64년2월 사망하여 독신.
등영초 (63)
수상주은래의처. 현직은전국부녀연합회부주석. 결핵병이 재발하여적극적인 여성운동은 하지못하고 있다. 키가 작고 뚱뚱한 그녀의 취미는 「피아노」 연주와 독서.
이청운 (49)
모택동의아내
그의영향력은크다. 미녀인 이는 상해의 영화배우 출신으로 모의 4번째의처. 64년 「아프가니스탄」왕과62년「수카르노」의부인 「하더닌」의 중공방문때를제외하고는 거의 공식석상에 나타나지않고있다.
이덕전 (69)
중공적십자사총재
3대에걸친독실한기독교가정에서 자란 이는 젊을때는 선교사업에 종사, 49년에 기독교를버리고 58년에 공산당에입당했다. 64년까지 위생상직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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