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형형사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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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보=특정외래품단속을구실로 장인들에게 수갑까지채우며 금품을강요한 서울마포경찰서의 독직사건을수사중인 서울지검수사과는 18일하오 관련경찰관들이 상인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했다는 확증을잡아 동서정두형(44) 형사를 알선수회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정형사가 동료형사들에게 나눠주기위해 보관하고 있었다는 보증수표 20만원짜리한장을 압수했는데 수표의발행일자가 8월18일로 되어있어 정형사가 현금을수표로 바꾸었는지를 밝혀내기위해 중소기업은행마포지점에 사실여부를 조회했다.
검찰은 정형사가 장인들로부터 수표를받아 동료형사들에게 나눠주려고 보관하고있었다는 수표발행일자가 지난8월7일자여야하는데 18일자로 되어있어 다른사람의 수표를 빌어온것이 아닌가보고 수사중이다.
정형사는 지난7일 상인권수일씨부인 최재열여인으로부터20만원짜리수표를받았다는사실을자백,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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