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이변…수위가불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속초】동해바다의수위가 지난16일밤부터높아지기 시작, 17일하오에는 평상보다1「미터」나불어나 사람들을 놀라게하고 있다. 속초항의경우 17일하오6시현재 평상수위보다 50 「센티」가 높은 제1어판장과 철광석하치장일대를 바닷물이 덮어 바닷가 민가의문턱 까지 물결이넘실거리고 호안벽은 완전히물속에 잠긴채 온통 물바다를 이루고있다. 이같은 원인불명의 수위 증가에대해 경찰수상경비소직원들은『처서무렵이면바닷물이 불어 난다고하지만 이런 바닷물소동은 처음』이라고 말하고있고 금호동1반 바닷가에서 상점을 차리고있는 이성철(47)씨는 『8년동안이곳에서 장사해왔으나 이런바닷물홍수는 처음봤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