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급등 명태 연말 2천여t 방출

중앙일보

입력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명태의 가격이 사재기에 따른 가수요까지 겹쳐 오름세를 보이자 해양수산부가 정부 비축용 명태 2천6백85t을 20일부터 방출하기로 했다.

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냉동명태의 도매가격은 ㎏당 1천4백99원으로 1년 전보다 14.3% 오른 상태다. 해양부 강무현 수산정책국장은 "러시아와의 어획쿼터 협상이 늦어지자 사재기 등 가수요가 생겨 명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가격안정을 위해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비출 물량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병기 기자 klaat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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