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 대표파견 통제|체육부 귀국하면 결과 보고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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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세아연맹 및 국제연맹회의에 빈번하게 참석하는 국내 체육임원들의 대부분이 회의결과를 체육회에 보고하지 않아 체육회는 국제적인 흐름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있어 앞으로 국제회의 대표자 파견을 강력히 통제할 방침이다.
18일 체육회는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대표자는 의사 일정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활동상황에 대한 세부계획을 제출할 것과 회의 결과 보고에서는 그 집행결과에 대한 평가를 첨부하도록 각 산하단체에 시달했다.
체육회의 이와 같은 조처는 국내 임원들이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한 후에는 대부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국제연맹에 관한 실정과 또한 이들 임원들의 활동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까닭에 취해진 것이다.
금년들어 체육회의 승인을 거쳐 국제회의에 국내대표자가 파견된 종목은 축구 하키 레슬링 사격 유도 체조 등이며 앞으로 배구와 조정에서 각각 대표자가 국기연맹총회에 참석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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