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여 논 공사에 돈 없어 쩔쩔|시유지 팔아 충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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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는 곳마다 공사를 벌여놓고 돈이 없어 쩔쩔매는 서울시는 제5회추경 15억8백만윈 중 6억2백만원을 시유재산매각대금으로 충당키로 했는데 명동 한 복판에 있는시민의 휴식처 명동공원 동대문공원을 비롯, 서린공원 홍대문구 폐쇄 그리고 동대문에 있는 경성정류장에서 성동교까지의 대지를 몽땅 팔기로 했다.
명동2가 11에 있는 명동공원은 평당 50만원씩 잡고 8백10평인데 일시불을 하는 경우 국공유 재산불하 규정에 따라 3할을 삭제하게 되어 2억8천3백인만원을 받기로 했으며 철거민을비롯한 난민들의 정착지로 삼았던 삼양동1l1번지의 2천6백 필지에 대하여서도 평당 1천원씩 8만평을 팔아 2천6백만원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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