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난동사건 진상보고 청취|국방위, 김국방 불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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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국방위는 18일 김국방장관과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차장, 공군삼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을 불러 지난 7일 김해에서 일어난 공군과 해병대 장교 집단충돌사건에 대한 진상보고를 들었다.
민중당측 요구로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김국방장관은 보고를 통해『밤중에 장교가 집단적으로 탈영해서 보복행위를 한것은 용납 못할 일』이라고 말하고 『해병학교장을 면직예편하고 24명의 장교를 처벌했으며 공군비행학교장도 군법회의에 회부하고 21명의 장교를 처벌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위는 김국방장관의 보고를 듣고 이 사건에 대한 정치적 책임한계를 추궁할 예정이었으나 정원미달로 김장관의 보고만 듣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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