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논개 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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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주】15일(음력 6월 그믐)은 광복절이자 의기 논개가 왜장(모곡촌육조)을 껴안고 남강물에 몸을 던진 지 3백73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하다. 진주시는 매년 이날이면 연중 행사의 하나로 그 당시 진양성을 지키다 순직한 3장수와 6만 장졸 그리고 의를 위해 몸을 던진 논개 제를 지낸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논개 제를 구경나온 수만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촉석루에서는 초헌관(이남두 진주시장) 아헌관(이성렬 진주시교육장) 종헌관(이재순 창열회장)의 헌작, 제문봉독으로 엄숙한 제전이 베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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