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어 자금 5천만원 긴급 방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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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제주도 근해 등 남해안 일대의 고등어·전갱이잡이 어업이 예년보다 훨씬 강한 냉수덩어리 등으로 수십년 내의 흉어를 보이게 되자 수산청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우선 5천만원의 출어 자금을 긴급 방출할 방침이다.
12일 김재식 수산청 차장은 남해안 일대의 난류성 부어인 고등어·전갱이·멸치잡이 어업은 지난 4월 봄 출어기부터 부진상을 보여왔다고 말하고 이러한 자연조건에 의한 흉어에 대비, ①5천만원의 긴급출어자금 방출 ②수심 1백「미터」 이하 심해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어망을 개량 ③시험선, 지도선을 급파하는 등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7월말 현재 고등어 전갱이 등의 부산수산「센터」의 위판량은 1천50「톤」으로 작년동기(7천2백26톤)의 약 16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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