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유역 개발계획|한국에도 참여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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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에카페」(아시아·극동지역 경제이사회, 본부=방콕) 본부로부터 「캄보디아」·「라오스」·태국·월남을 관류하는 「메콩」강 유역 개발계획에 한국도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 협조방안을 검토중이다.
정일권 국무총리는 12일 「에카페」 사무총장으로부터 「메콩」강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전문을 접수, 이에대해 호의적인 협조방안을 강구토록 외무부에 지시했다.
「에카페」 사무총장은 정 총리에게 보낸 전문에서 「에카페」 회원국인 한국이 「메콩」강 개발계획에 증여 또는 기부를 통한 원조를 해줄 것을 요망했다.
외무부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 「방콕」에서 열리는 「메콩」강 개발사업토의를 위한 정회원 대표회의에 대표를 파견하고 투자뿐만 아니라 기술자 및 노동력의 파견까지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메콩」강 개발계획은 1억불의 자본을 투입하여 「메콩」강 유역에 6개「댐」을 건설하고 관개시설을 하는 방대한 개발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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