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터넷업계 10대 뉴스 발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올해 인터넷 업계 10대 뉴스를 선정,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지난해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38% 정도 늘어난 인터넷업계 인수.합병(M&A)바람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게임.영화 등 콘텐츠의 유료화 ▶사이버 공간에서 '분신(아바타)'역할을 하는 사이버 캐리터 열풍 ▶경영실적 부진에 따른 '벤처 1세대' 최고경영자(CEO)들의 잇따른 퇴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 과당경쟁으로 인한 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증가 ▶16개로 늘어난 사이버 대학을 비롯한 사이버 교육시장 도약 ▶거래액 2조원 규모로 성장한 e-마켓플레이스 ▶'인터넷 공해'로 떠오른 스팸메일의 심각성 부각 ▶지난 3월 대대적으로 이뤄진 정부의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국내 서버에 세계에서 네번째 규모로 큰 피해를 입힌 웜바이러스 '님다' 등도 10대 뉴스에 올랐다.

10대 뉴스는 지난달 회원사 등 5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와 네티즌 공모를 통해 다득표 순으로 결정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