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다시 '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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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12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순매수에 힘입어 큰폭으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5포인트(1.69%)오른 681.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FRB)의 금리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연기금을 선두로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분위기가 빠른 속도로 호전됐다.

또 1조원 가량의 매수차익잔고에도 불구하고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따른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코스닥시장의 약진은 더욱 돋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41포인트(3.32%)올라 74.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KTF.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개인 선호주인 한글과 컴퓨터.다음 등 인터넷 종목들이 많이 올랐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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