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업계 내년 매출 6.7% 증가 전망

중앙일보

입력

대만 PC업계의 매출이 내년 컴팩컴퓨터 등 대형 PC업체들의 아웃소싱 확대로 6.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마켓 인텔리전스 센터에 따르면 내년 대만의 데스크탑 PC매출은 올해보다 6.7% 증가한 73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EHL며 노트북 PC도 5.7%늘어난 128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ABN 암로의 마첸위 펀드매니저는 "대만의 PC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메이저 PC업체들이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어 대만업체들의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마켓 인텔리전스 센터는 대만이 전세계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머더보드의 매출도 내년 3.5% 증가한 58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LCD 매출의경우 70%나 증가한 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휴대폰 단말기 매출도 88.3% 증가한 1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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