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670선 턱걸이

중앙일보

입력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공백을 개인들이 메웠다. 11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며 하루종일 출렁댔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가 오후들어 힘을 발휘했고, 연기금의 증시 투입도 호재로 작용한 덕에 하루만에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1.31포인트(0.20%)올라 670.08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의 약진의 돋보였다. 특히 SK증권우.동양증권우 등 일부우선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핵심 '빅5'중에선 삼성전자만 약보합(-0.5%)으로 장을 마쳤을 뿐, SK텔레콤.포항제철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 관련재료주들이 또 다시 부상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44%)떨어진 72.38로 장을 마쳤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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