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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농장 작업원 북한 탈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 2일밤 북괴를 탈출-임진강을 건너오던 두 명의 북한농장 작업원 중 한 명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하고 한 명만이 해병대초소 근무병에 의해 구조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해병대사령부서 4일 발표했다.
살아온 사람은 황해도 옹진군 단천면 노호리의 정성택(24)씨. 그는 북괴합동농장의 작업원으로 혹사당해 오다가 약 석달전 전 북괴대위 이필운씨의 월남을 환영하는 서울시민대회의 「삐라」를 주워보고 탈출을 결심한 걱이라고 했다.
정씨늑는 남한에 있는 숙부 3명과 고모 한 분 그리고 5촌숙 정기비씨, 6촌형 성현·성만씨 등 친척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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