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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임윤택 임종 지켜봐… "오늘은 악플 달지 않았으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중앙포토]

소설가 이외수(67)가 임윤택을 추모했다.

12일 오전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 뜨겁게, 뜨겁게 살았다. 트친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금은 착잡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풀 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지난해 8월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을 정도로 인연을 맺어왔다. 임윤택은 생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울랄라세션이 유명해지면 이외수 선생을 무작정 뵙기로 약속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로 인해 주례까지 부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윤택은 1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사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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