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축구] 한·미평가전, 보안당국 경기안전에 총력

중앙일보

입력

0...한국과 미국의 축구대표팀평가전이 열리는9일 보안당국은 안전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외곽에 경찰들이 조밀하게 배치된 가운데 출입구에는금속탐지기를 세워두고 입장객들의 위험물 반입을 통제했으며 본부석 맞은편에 설치한 조립식 관람석의 경사가 가파른 점을 감안, 40여명의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30분까지 경기장 반경 2마일-상공 1만피트까지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된 가운데 경기장 주변에는 특전사 요원들이 전진배치돼 매복 및 정찰에 나섰고 인근 서귀포 해안에는 경비정이 배치되는 등 육.해.공에 걸친 경계태세를유지했다.

또한 보안당국은 이날 미국대표팀이 호텔에서 경기장으로 오는 동안 에스코트차량에다 예비경호차량까지 동원, 삼엄한 경계태세를 유지했다.(서귀포=연합뉴스) 조준형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