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상에 괴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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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무】27일 하오 3시쯤 거제군 장목면 도섬 앞 5백「미터」 해상에서 어로작업 중이던 어선 적신호 (7톤)의 어부 이기수 (38·창원군 흥천면 대성리)씨 등 선원 5명은 해군 소형 상륙정에 탄 해군복 차림의 괴한 2명에게 피습 당해 몽둥이로 실신토록 얻어맞고 가졌던 현금 8백원을 강탈당했다.
경찰 보고에 의하면 괴한들은 해군 복장에 하사 계급장을 달고 돌연 나타나 범행을 저지른 다음 부산 방면으로 달아났다는 것.
신고에 접한 진해 경찰서와 거제 경찰서는 해상에 비상망을 펴고 수색전에 나섰는데 하오 6시 현재 범인을 못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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