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도 인터넷 참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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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해 국립묘지를 참배할수 있게 됐다.

국립현충원은 국립묘지 참배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이버 참배 기능이 포함된 자체 홈페이지(http://www.nmb.go.kr)를 구축, 내년 1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충원은 이를 위해 서울과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된 18만여 영현(英顯)에 대한정보를 전산입력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인터넷 참배를 원하는 사람은 현충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이버 참배'를 선택하고 영현 이름을 입력하면 현충원내 영현의 위치가 모니터에 뜨게 된다.

이어 `참배하기'를 클릭하면 조곡이 울려퍼지면서 해당 위패 또는 묘소가 나타나고 순서에 따라 분향과 헌화를 하면 된다.

추모의 글을 남기는 코너도 마련돼 사이버 참배객들은 영현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올릴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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