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X-마스선물로 완구, 소형가전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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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유아.아동용품, 소형가전, 패션.잡화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지난해말 크리스마스 선물 판매동향 분석결과 주문 건수 기준으로 유아.아동용품의 비중이 전체의 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소형가전(23%), 패션(19%), 주방.인테리어 소품(14%) 순이었다고5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크리스마스 트리,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연말 행사용 제품과 강아지로봇 푸치, 핸드폰이 울리면 춤을 추는 인형 `해피콜 패트와 매트' 등 디지털완구류의 인기가 높았다.

1인당 평균 선물구입 비용은 5만6천원이었으며, 선물 가격대는 `20만원대 이상'이 전체의 37%로 가장 많은 반면, `3만원대 미만'이 24%로 다음을 차지해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20대가 CD플레이어 등 소형가전과 화장품.향수, 패션.잡화류를 주로구입한데 비해 30대 이상은 크리스마스 트리.카드, 유아.아동용품 등을 선호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20대층을 겨냥해 액세서리와 핸드폰 등의 비중을 늘리고 30대층을 위해 아동용품과 홈씨어터 등 디지털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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