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미국흑인 팽창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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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요즘 미국의 4대도시에서 한창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고질이기도한 인종폭동문제에 관련해서 미국의 저명한 시사평론가 「조젭·올솝」씨는 장차 미국이 과감한 근본대책을 수립하지 않는한 미국의 대표적인 대도시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흑인들이 판치는 흑인 주거도시로 화해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서 미국의 주요도시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인구비율을 예로들어 그는 1947년을 전환점으로 흑인인구의 수는 급격히 늘어나 현재 「워싱턴」의 경구 인구의 3분의2 가량이 흑인이고 초등학교 아동의 91%가 「검은 어린이」일 정도로 팽창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올솝」씨가 제시한 1960년과 66년을 기점으로하는 대도시들이 상황이다.(숫자는 시내 초등학교에서 차지하는 흑인아동수의 비율)
1960년 기준 ▲볼티모어=52% ▲시카고=44% ▲디트로이트=46% ▲필라델피아=50%
1966년 기준 ▲볼티모어=64% ▲시카고=56% ▲디트로이트=57% ▲필라델피아=60%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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