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좌우말썽 부분빼먹어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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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갖은 파란끝에 시중에 선을 보이기 시작한 「코로나」 승용차의 안전도가 또한번 화제가 되었다. 말썽의 발단은 오른쪽에 붙어야할 운전대를 국내에서 왼쪽으로 옮겨 달았기 때문에 안전도가 얕아졌다는 것. 다행히 「메이커」인 일본의 「도요다」가 각국의 사정에 따라 두가지를 모두 생산,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문제는 일단락-.
그런데 이번엔 「코로나」 차를 사고 보니 분명히 있어야할 자리에 「라디오」와 「에어콘디셔너」가 안달렸고 심지어 「히터」 마저 없으니 처음부터 값이 비싸다고 시비가 있던터라 아예 빼버렸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기후에 「히터」도 없다는 건 너무하다는 차주들의 불평. 아무래도 「코로나」차와 「말썽」은 무슨 전생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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