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 갖추면 통금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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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엄민영 내무부장관은 20일 상오 통금해제는 원칙적으로 여건만 갖추어지면 전면 해제하겠다고 말하고 명년도 예산에 경찰관 5천명의 증원요청과 통금해제에 따른 경찰경비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에서 말하는 1만명 증원과 달리 5천명선으로 증원 요청하겠다는 내무부는 그중 소방관 2천3백명 해안초소 방범행동대 그리고 증설되는 지파출소 요원으로 이들을 배치시킬 예정이다.
엄 장관은 일부 경찰에서 정부시책을 선전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며 최근 일부지방 기자가 경찰에 구속된 일에 대하여 반공법이나 파렴치사건은 처벌을 면치 못하나 필화관계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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