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시흥동에 이주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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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수재민 1만7천9백6명을 상습 수해 지역에는 다시 입주시키지 않고 전원시에서 확보한 영등포구 시흥동 (6만7천평)과 성북구 상계동 (2만평)에 집단 이주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72개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이들에게는 주식 1인당 3홉 (옥수수 보리 밀가루 쌀 등 혼합)을 계속 지급하며 부식비 15원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19일 현재 상계동과 시흥동 등 이주시킬 지역에 우물과 변소를 마련중인데 날이 개는 대로 천막 1장에 4가구씩을 수용, 22일쯤 이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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