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 비상동원령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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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노이 17일 AFP급전 동화] 월맹 대통령 호지명은 17일 아침 월남전쟁의 전면적인 확대에 대비하여 월맹의 전국민과 군대에 대해 비상동원령을 내렸다. 호는 「하노이」방송으로 발표된 성명에서 월맹은 「하노이」와 「하이퐁」 등 대도시들이 초토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내바」 협정의 파괴자인 미국과 전면전을 불사할 테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20년이나 그 이상을 끌든지 주월미군이 50만 명 아니라 백만 명을 돌파하더라도 최후의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월맹의 예비역 장병과 그밖의 병역의무자 일부를 소집하는 부분적인 이 동원령은 월맹이회 상임위원회가 결정했다고 동 방송이 보도했다.<해설 2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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