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변소를 보건소장이 직접소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파리와 전염병의 오염지대인 양 더럽기 짝이 없는 시내 공중변소를 15일부터 관내보건소장이 직접 한번씩 들러 점검한다고.
14일 상오 서울시내 기관장회의를 소집한 김현옥 서울시장은 여름철을 맞아 각종 전염병과 파리·모기 등이 많이 번지고 있는데 시내 공중변소는 가장 더러운 곳이라고 지적, 보건소장이 직접 소독과 청소관계를 책임지라고 지시한 것.
만일 불결한 공중변소가 이후 발견되었을 때는 보건소장의 목을 내어놓으라고 엄포(?)-. 보건소장들이 책임을 맡았으니 이젠 좀 깨끗해질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