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한 미국여자 노 교수의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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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학문하는 사람의 가장 큰 보람은 자기지식을 남에게 전해줄 때 느끼는 즐거움입니다』 정년으로 퇴직한 미국의 생물학교수 「해프·크스프리」(70) 할머니가 13일 2년 간 무보수이화여대에서 강의를 마치고 떠나면서 『나의 나이는 가르치려는 나의 의욕과 정열을 막기는 아직 이릅니다』고 학문에의 정열을 과시했다. 「크스프리」할머니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3년 전 정년으로 40여 년의 교직생활에 막을 내렸으나 정력이 아직 충분하여 봉사할 곳을 찾아 한국에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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