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부대 전원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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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해병 사령관 언명>
해병대사령관 강기천 중장은 『주월 청룡부대(해병 제2여단)를 금년 안으로 전원 교체키로 하고 이달 말부터 개인교대방법으로 교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상오 기자회견을 가진 강 사령관은 새로 창설되는 해병 제5여단 편성은 10월 말일까지 끝마칠 것이라고 말하고 지원병으로 충원을 할 수가 없어 공병, 기갑, 병기, 통신, 수송병은 징집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남에서 청룡부대가 병력소모율이 육군에 비해 많다는 평가에 대해 강 중장은 기동파견부대로 어려운 지역에 투입되기 때문에 적과 부딪치는 율이 높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전과는 10대1 이상의 사살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령관은 또한 해병 제2훈련단으로서는 출전준비에 부족함을 느껴 훈련단을 해병 예비사 만으로 전환할 법적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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