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 하드디스크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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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스카시Ⅰ 방식 제대로 알기

스카시Ⅰ은 오늘날 스카시 방식의 표준이다. 8비트의 데이터폭과 5MB/s의 저조한 전송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 이 규격만 지원하는 하드디스크는 없다. 스카시 1 방식은 IDE 방식과는 달리 8개까지 주변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상식] 스카시Ⅱ 방식, 무엇이 달라졌나?

스카시Ⅱ는 지난 1990년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이전의 스카시Ⅰ 방식을 개선하여 성능이 대폭 향상되고 종류도 다양해져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카시Ⅱ 방식 중 와이드 스카시는 데이터폭을 16비트 혹은 32비트로 확장하고 주변장치도 16개까지 연결할 수 있게 한 규격이며, 패스트 스카시는 전송률을 10MB/s로 높인 규격이다. 스카시Ⅰ과 호환이 가능하지만, 커넥터와 케이블이 다르기 때문에 스카시Ⅱ 방식의 장치를 스카시Ⅰ에 연결할 수는 없다.

[상식] 스카시 방식과 IDE 방식의 차이

하드디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우선 스카시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IDE(ATA)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스카시 방식과 IDE 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CPU 점유율을 들 수 있다. 한때 IDE 방식의 하드디스크는 20∼25%의 CPU 점유율을 보여, 5% 미만의 CPU 점유율을 보이는 스카시 방식의 하드디스크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두 방식이 CPU 점유율 면에서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컨트롤러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이는 스카시 방식은 컨트롤러가 독자적으로 동작해 CPU의 제어를 많이 받지 않는 반면, IDE 방식은 CPU에 의존적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그러나 IDE 방식 하드디스크에 버스 마스터링 기술이 도입되면서 CPU 점유율이 획기적으로 낮아져 스카시 방식의 CPU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게 되었다.

또 다른 차이점은 확장성에 있다. 스카시 방식은 하드디스크 외에도 스캐너나 프린터 등 최대 16개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어 2개의 장비만 연결이 가능한 IDE 방식에 비해 확장성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대 127개의 장비를 연결할 수 있는 USB라는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등장으로 이러한 확장성면에서의 장점도 크게 희석되었다.

결국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해 온 스카시 방식은 저렴한 가격에 속도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인 IDE 방식에 밀려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상식] 하드디스크의 구성 요소, 실린더

실린더는 하드디스크를 구성하는 모든 원판상에 위치한 단일 트랙의 위치(같은 트랙 번호를 가진 각 면에 있는 트랙들의 집합)를 말한다.


실린더는 여러 장의 하드디스크에서 동일 선상에 위치한 트랙의 모임이다.

[활용] 'CMOS SETUP'에서 하드디스크 자동/수동 설정하기

하드디스크의 표면에는 실린더 개수, 헤드 개수, 용량 등 하드디스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는 시스템이 하드디스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경우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드디스크의 각종 수치는 기본적으로 자동 설정되고 대부분 표시된 수치와 큰 차이가 없지만, 일부 파워 유저들은 하드디스크의 안정성을 위해 일부러 직접 설정하기도 한다. 수동 설치가 안전한 이유는 CMOS 정보가 하드디스크의 성능상의 수치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게 되므로 데이터 저장이나 기타 프로그램 설치를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의 수치를 수동으로 설정하려면 방향키를 이용하여 수치를 변경하면 된다. 'CMOS SETUP'에 들어간 다음 'STANDARD CMOS SETUP'을 선택하면 하드디스크 외에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도 변경할 수 있다.


'CMOS SETUP'에서 'STANDARD CMOS SETUP'을 선택한다.


'STANDARD CMOS SETUP' 화면에서
하드디스크의 수치 정보를 직접 입력한다.

[활용] 하드디스크 용량 확인하는 법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처음 구입할 때 알 수 있다. 하지만 PC를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본래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40GB의 하드디스크 제품이 30GB로 인식된다든지, 그 이하의 용량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따라서 때때로 PC상에서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대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파티션을 나누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용량 확인이 더욱 필수이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내 컴퓨터'에서 C나 D로 설정되어 있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등록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간단히 확인하려면 '내 컴퓨터'에서 자신의 하드디스크를
선택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등록 정보'를 열어보면 된다.

[[활용] 하드디스크 용량 늘려 사용하기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늘리기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 중에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지우거나 디스크 정리를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대용량의 동영상 파일 등을 다운로드하다 중간에 끊어질 경우 일부 파일이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는데, 이러한 파일은 쓸모 없는 파일로 남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도구→인터넷 옵션'에서 임시 인터넷 항목의 '파일 삭제'를 클릭한다. 그런 다음 '오프라인 항목을 모두 삭제'에 체크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임시 인터넷 항목에 저장된 파일이 지워진다.


디스크 드라이브(예 : C, D, E 등)의 '등록 정보'에서
'디스크 정리'를 클릭한 뒤 휴지통이나 임시 인터넷 파일 등
불필요한 파일을 지운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도구→인터넷 옵션'을
선택하여 임시 인터넷 파일을 삭제한다.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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