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KDE의 메뉴 최적화하기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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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팝업 메뉴에서 ‘다음 데스크톱으로’라는 항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선택하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의 목록이 나타나며, 이들 중 하나를 지정하면 선택한 데스크톱으로 응용 프로그램이 이동된다. 이렇듯 특정 데스크톱에서 사용 중이거나 실행된 응용 프로그램은 다른 데스크톱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14. 경우에 따라 모든 데스크톱에서 볼 필요가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다. KDE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포스트잇 형식의 메모 프로그램인 Knotes가 좋은 예일 것이다. 어떤 응용 프로그램을 데스크톱에 상관없이 나타나게 하려면 ‘화면 고정’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앞에서와 같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타나는 메뉴에서 ‘화면 고정’을 선택하면, 이후로는 어떤 데스크톱으로 이동해도 메모장이 나타나게 된다. 화면 고정 기능을 해제하고 싶다면, 다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화면 고정 해제’를 선택하면 된다.


태스크바에 메뉴 추가하기 및 편집하기

1. 리눅스에서는 흔히 콘솔로 된 터미널 모드에서 많은 작업을 하게 되며, X 윈도 환경이라 할지라도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에는 한텀과 같은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를 실행시키고자 한다면 터미널에서 ‘netscape’라고 입력하는 것이다. 백그라운드로 동작하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root@minheart /root]# netscape &

2. 하지만 이렇게 터미널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게 되면, 터미널을 닫을 때 그 터미널에서 실행시킨 프로그램 역시 종료되는 단점이 있다. 'Alt+F2'버튼을 눌러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면 터미널 없이 실행시킬 수 있어 이러한 불편을 막을 수 있다.

3. GUI 환경에서는 윈도처럼 바탕화면에 단축 아이콘을 만든다든지, 태스크바의 메뉴에 프로그램을 등록시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바탕화면에 단축 아이콘을 만드는 법을 살펴보자.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새로운 →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한다.

4.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에 적당한 이름을 입력한다. 여기서는 ‘넷스케이프’라고 입력한다. 입력을 마치면 ‘확인’ 버튼을 누른다.

5. ‘kfm(K file manager)’ 메뉴에서 프로그램 실행에 관한 사항을 설정해야 한다. ‘허가권’ 탭에서 접근 허가권 및 소유권에 대한 내용을 설정할 수 있으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손대지 않는다. ‘실행’ 탭을 누른다.

6. 실행 항목에 프로그램 명령어를 입력한다. 경로가 지정되어 있다면 파일 이름만 적으면 되고, 전체 경로를 지정해 주어도 좋다.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옵션이 있다면 함께 적어주도록 한다. 실행 파일 이름을 입력했으면 아이콘을 선택하도록 한다. 버튼을 누른다.

7. ‘KDE 및 X 윈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들은 기본적으로 /usr/share/icons 또는 ~/.kde/share/icons 디렉터리 아래에 있다. 아이콘 파일 이외에도 JPEG이나 TIFF와 같은 이미지 파일도 아이콘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원하는 파일을 디렉터리에 넣으면 된다. 여기서는 넷스케이프 아이콘을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른다.

8. ‘아이콘 설정을 마치면 다시 ‘kfm’ 메뉴로 돌아오는데, ‘확인’ 버튼을 눌러 단축 아이콘의 설정을 마친다. 이제 바탕화면에 등록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 ‘이번에는 화면 하단의 K 버튼(Application Starter)을 눌러, 나타나는 메뉴에 대한 편집을 해보도록 한다. 애플리케이션 스타터가 시작 프로그램과 같다는 것은 앞에서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편할 것이다. K 버튼에 커서를 위치시킨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나타나는 메뉴에서 ‘속성’ 버튼을 선택한다.

10. 메뉴를 편집할 수 있는 메뉴 편집기 창이 뜰 것이다. 메뉴 편집기 창에는 실제 메뉴와 똑같은 구성의 메뉴가 표시된다. 추가하고자 하는 위치에 커서를 갖다 놓은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새로운’을 선택한다.

11. ‘kmenuedit’ 창이 나타난다. 먼저 ‘유형’을 선택한다. 유형에는 메뉴 분리자, 하위 메뉴, 애플리케이션, 삼킴, 장치 등이 있으며, 이름과 같이 유형에 맞는 아이콘 혹은 메뉴가 만들어지게 된다. 응용 프로그램의 단축 아이콘을 만들고 아이콘을 등록하는 방법은 앞서 설명한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만든 방법과 동일하다. 여기서는 ‘자주 쓰는 것들’이라는 메뉴에 넷스케이프, Xmms, ?글 등의 프로그램을 등록하였다.

12. 메뉴 편집을 마쳤으면, 파일 메뉴에서 ‘저장’ 버튼을 누르고 종료한다. 자동으로 갱신된 메뉴들이 적용된다.

부두 밴시에서 X 서버 실행하기

1. 한 번에 X 윈도 설정이 마무리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최신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드라이버 지원이 그리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X 서버를 실행시키기 어려운 때가 많다. 이럴 때에는 각 통신망의 리눅스 동호회 등을 주시하거나 인터넷을 뒤지는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부두 밴시, 부두3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3dfx사의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와 SVGA용 X 서버를 구해 설치하고, X 윈도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2. ‘여기서 받은 3dfx사의 칩셋용 X 서버 프로그램들은 rpm 형식의 파일이다. 이들을 일정한 디렉터리(홈 디렉터리나 /tmp 디렉터리)에 저장하여 놓은 후 ‘rpm -ivh 파일명.rpm’ 명령으로 설치하도록 한다. 만약 기존의 XF86Setup 등의 파일과 설치 도중 충돌이 생긴다면, ‘rpm -Uvh *' 또는 ’rpm -ivh --force *' 명령을 이용해 업그레이드 혹은 강제 설치하도록 한다.

3. 콘솔 모드에서 ‘XF86Setup’을 입력하고 키를 친다. 모드로는 ‘SVGA’를 선택하고, 사용 중인 것과 일치하는 칩셋(부두 밴시, 부두 3 등)을 지정한 뒤, 자신이 사용하는 모니터의 것과 일치하는 수직?수평 주파수 대역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화면 해상도와 기본 색상 수를 지정하고 OK 버튼을 누른다. 화면 해상도는 여러 개를 지정할 수 있으나, 기본 색상 수는 되도록 16비트 이상을 선택한다.

4. ‘설정이 맞게 되었다면 X 윈도가 제대로 실행될 것이다.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앞의 과정을 반복하며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찾아내야 한다. 모니터가 지원하는 주파수나 해상도 이상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당연히 X 윈도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 여러 개의 화면 해상도를 지정한 상태에서 다른 해상도로 바꾸고 싶다면 (예: 800?00 → 1024*768) 'Ctrl+Shift+( )+'키를 눌러 변경하도록 한다.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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