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김치, 동계올림픽 김치공급업체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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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식품BG는 종가집김치가 내년에 개최될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독점 김치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식품BG는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인 내년 2월 8일부터 17일간 일 평균 1천500명이 먹을 수 있는 총 2천kg의 종가집김치를 80g 분량의 미니컵 제품으로 선수촌식당에 제공하게 된다.

종가집김치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등에도 공급돼 이번이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두산식품BG는 종가집김치가 과거 일본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올해 1천만달러의 수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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