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타파 나선 심평원, 전략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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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획 수립과 이행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렴경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경영추진위원회는 심시평가원 박병옥 상임감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심사평가원 기획조정실장 등 1급 직원 7명을 당연직위원으로 한다.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제약협회, 소비자단체로부터 청렴분야에 학식과 명망이 있는 외부인사를 추천받아 4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하여 구성했다.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심사평가원의 반부패․청렴활동 추진방향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활동을 평가하는 등 심사평가원의 청렴도 향상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병옥 상임감사는 보건의료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외부위원직을 맡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외부위원들에게 고객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심평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좋은 의견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부 이해관계자별 특성에 맞는 소통․인식 개선 활동, 2013년도 청렴도 향상활동의 효율적 추진방안 등 심사평가원의 청렴도 향상 및 업무개선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오장영 감사실장은 “앞으로 청렴경영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향후 심사평가원의 청렴문화 쇄신을 통해 심사평가원을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청렴경영추진위원회가 본연의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하고 청렴도 향상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 내에 7개팀 총 22명으로 구성된 ‘청렴경영실무추진반(반장 오장영 감사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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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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