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한 두 명 좌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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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한교련에서 이탈한 전국 중등 교육회를 수차에 걸쳐 불법단체라고 밝힌바 있는 권오병 문교장관은 이 조치를 기안, 송달한 실무과장과 계장 등 2명을 5일자로 갑자기 좌천 발령하여 중등교육회의 합법성 여부가 또다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문교부는 앞서 중등교육회가 제출한 사회단체 등록신청을『교육법상 지역별이 아닌 직능별 조직은 안 된다』는 이유로 반려했었는데 그 뒤에 권 장관은 차관전결로 된 이 반려공문이 졸속조치였다고 지적, 김승택 교직과장과 이원직 재교육계장을 박물관과 서울시교육위에 각각 좌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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